NEXPA

넥스파시스템은 지난해 12월 세계 최대 네트워크 장비회사인 미국 시스코와 파트너 협약을 맺었다. 시스코의 적극적인 ‘구애’에 따른 것입니다. 자사 대표이사는 “시스코는 사물인터넷(IoT)을 기반으로 한 빌딩 자동화 및 스마트시티 사업에 힘을 쏟고 있다”며 “우리 시스템을 관련 프로젝트에 넣겠다는 생각”이라고 설명 했습니다.

해외에 제품을 공급하려면 공공시장과의 협력이 중요한데, 중소기업으로써는 힘든 과정이지만 시스코의 글로벌 영업망이 솔루션 판매를 위한 든든한 지원군이 될 것입니다.

시스코로부터 투자도 유치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주차관리시스템과 시스코 솔루션의 호환성을 높이는 작업을 할 예정입니다.

IoT 관련 공동 R&D를 하는 등 폭넓은 협력도 할 계획입니다.

대표이사는 “내수 위주의 영업에서 벗어나 해외 공략에 시동을 걸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우선 싱가포르, 태국 등 동남아시아 시장을 겨냥하여 작년 11월 싱가포르에 현지 법인을 세웠습니다. 자사의 시스템이 옥외 주차장보다는 지하 주차장에 적합한 점을 고려한 결과입니다. 그는 “동남아는 미국과 유럽에 비해 지하 주차장이 많고, 주차 관련 시스템 수요도 빠르게 늘고 있다”며 “대형 공항, 복합쇼핑몰 등 랜드마크 위주로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NEXPA는 앞으로 3년간 동남아 지역에 총 700억원을 수출하는 것이 목표이며 미국과 유럽으로 범위를 넓혀나갈 예정입니다.

 
출처 : 한국경제산업